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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수소환원제철 국회포럼 참가자


포항환경연대가 11월 25일(화) 국회에서 ‘탄소중립 및 수소환원제철’을 주제로 한 국회포럼이 개최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포항환경연대와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이 주최하였으며,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로서 한국 철강 산업의 미래를 위한 포럼이다.
이 포럼은 포스코 조명종 미래철강연구소장과 탄소제로전국넷 한정석 공동대표,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가 주제발표를 하였으며, 포항환경연대를 비롯한 바다이야기2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포럼의 주제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이 전 지구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철강 산업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것이었다.
권향엽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바다이야기5만 다양한 국정과제를 수립하고 있다”며, “광양과 포항을 아우르는 철강 산업은 탄소중립에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현재의 고로 사용이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대규모 예산과 전력이 소요되는 전기로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수소환원제철 기술이 철강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기술 릴게임골드몽 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포스코 조명종 소장은 다음과 같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HyREX) 기술을 설명하였다. 이 기술은 수소를 환원제로, 전력을 열원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제철 공정이며, 기존의 석탄 환원 제철 방식과는 달리 환경 친화적인 수소를 사용하여 철강 생산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 골드몽 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HyREX는 저품위 분광석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유동로-전기용융로 방식을 채택하여 국내 철강사에 적합한 생산 공정을 제공한다. 특히, 이 기술은 높은 철 회수율과 슬래그 재활용 가능성을 갖추고 있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원료 확보와 고급 강재 제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국내 보유 기술을 활용한 릴게임온라인 선제적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성찬 포항환경연대 공동대표는 “한국의 철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수소환원제철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산업 전환의 플랫폼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필수 전략이며,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소환원제철의 성공을 위해 국민의 인식 전환과 함께 정부의 전담 조직(국무총리산하 수소환원제철전환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정석 공동대표는 포항과 광양에서 진행 중인 HyREX 프로젝트는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독일의 사례를 참고하여 주민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환경 파괴와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따른 생활 불편과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의 지역 사회와의 소통 부족이 주민들의 불신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의 진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8,100억 원에 달하지만, 향후 수소환원제철의 성공 여부는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독일, 영국, 일본, 스웨덴 등 선진국들은 조 단위로 재정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한정석 공동대표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면 수소환원제철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는 수소환원제철이 철강 부문에서 탄소를 70-90% 감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탄소중립 경제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포럼의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이 “탄소중립 시대의 철강 산업은 새로운 혁명을 요구한다”며, “국가적 사업으로서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새로운 철강 혁명을 이루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들은 “온 국민이 뜻을 하나로 모으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수소환원제철 산업은 온 국민의 공유재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탄소중립 시대에 수소환원제철을 통해 새로운 철강 혁명을 이룩하자는 각오가 필요하다”는 권향엽 의원의 말로 포럼은 마무리되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 철강 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희근 기자 hkr1224@dt.co.kr